김 당선인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 일각에서) 전당대회를 당원 100%를 유지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당원들만의 ‘잔치’를 운운하지만 국민의힘은 정치 동아리가 아니다. 지금 (당원만으로) 잔치를 치를 형편도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언은 22대 총선에서 참패해 당 지도부가 붕괴된 여당 내에서 향후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당원 100%를 유지하자는 주장을 비판한 것이다. 일부 친윤계 의원들은 지난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바꾼 당원 100%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시에 전대 초기 한자릿수 낮은 지지율을 보이던 김기현 전 대표가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과 ‘김장 연대’를 형성하며 친윤의 전폭적 지원으로 과반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주인은 당원과 국민 모두가 돼야 한다”며 “국민께 책임있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라도 당원 100% 구조는 바뀌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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