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4014개 브릭 구성된 '레고 자연사 박물관' 출시

  • 등록 2024-01-11 오전 10:13:12

    수정 2024-01-11 오전 10:13:12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그룹(LEGO Group)이 레고 모듈러 시리즈 역대 최대 규모 세트인 ‘레고 자연사 박물관(LEGO Natural History Museum, 10326)’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역대 레고 모듈러 세트 중 가장 많은 총 4014개 브릭으로 구성됐다. 유리창과 거대한 기둥으로 장식한 고풍스러운 건축 양식과 두 개 층을 가득 채운 실감나는 전시품이 특징이다. 지붕과 각 층은 쉽게 분리해 전시장 곳곳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물관 1층은 화석관과 지질관으로 구성됐다. 건물 2층 높이의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 화석을 비롯해 커다란 송곳니가 달린 검치호랑이와 공룡알 화석, 색색의 광물들 등 지구의 역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2층으로 올라가면 로켓의 예상 궤도가 그려진 지구와 태양계 행성 모형, 미래 우주 기지의 디오라마를 살펴볼 수 있다. 옥상에는 관장의 사무실과 천체 망원경도 숨겨져 있다. 박물관 풍경을 더욱 다채롭게 해주는 대형 석상과 벚나무, 포스터 등 액세서리와 미니피겨 7개도 포함됐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38cm, 세로 25cm, 높이 31cm다. 하단 조립판의 연결 고리를 이용하면 다른 레고 모듈러 세트와 결합해 나만의 컬렉션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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