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 회장이 14일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에서 유공자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회장(사진=아이패밀리에스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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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2000년 조그만 사무실에서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는 임원 3분과 창업해 마치 4인조 록밴드처럼 각자 맡은 포지션에서 벤처정신으로 똘똘 뭉쳐 끊임없는 도전을 거듭하며 달려왔다”라며 “아직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벤처정신은 뚜렷하게 살아있고 23년간 고객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벤처창업진흥 유공 시상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기술·경영 등의 혁신능력이 탁월하며 기업윤리와 사회공헌도가 높은 유공자를 시상하는 행사다.
가수출신 사업가인 김 회장은 벤처 창업 열풍이던 2000년 웨딩 플랫폼 ‘아이웨딩(iwedding)’을 론칭하여 불모지나 다름없던 웨딩 시장에 서비스 혁신을 일으켰다. IT를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의 편리하고 혁신적인 결혼준비 서비스로 성장해 벤처 인증을 받았다.
K컬쳐 붐이 시작된 2016년에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색조화장품 분야에 도전해 ‘롬앤(rom&nd)’ 브랜드를 론칭했다. 현재는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발돋움, 약 70여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벤처혁신기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됐다.
지난 2021년 무역의날에는 수출증대와 기업성장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3천만불 수출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새로운 개념의 컬러 케어 브랜드 ‘누즈(nuse)’를 론칭해여 최근 글로벌 수출이 시작됐다. 리빙 분야에서도 북유럽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옌센(JENSEN)’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론칭해 프리미엄 침구 시장에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