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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내버스는 에어컨 사용으로 공기 순환과 실내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문적인 세척, 청소 등 선제적인 방역을 시행한다. 시는 기존에도 여름철을 대비해 정비·세척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발병 이후인 지난해 상반기부터는 세척뿐만 아니라 친환경 살균·소독도 진행해왔다. 올해 역시 4월부터 시내버스 7393대에 대한 선제적인 세척 및 관리를 추진했다.
특히 시민들의 접촉이 잦은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엘리베이터 버튼 등은 최소 일일 4회 및 수시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동차 내부의 경우 손잡이와 지주대는 차량 입고와 회차 시, 객실은 입고 시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객실의자도 월 2회 고온스팀 청소를 통해 객실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 밖에 확진자 발생 시 지하철 역사와 시설물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바이러스 검사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전체에 대한 차량 내외부, 시설물 등의 청결상태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환기 등 철저한 관리를 실시해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