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행위`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성매매 변호 맡아

  • 등록 2016-08-09 오전 11:02:02

    수정 2016-08-09 오전 11:02:0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해 사임했던 김수창 전 제주지방검찰청장(53)이 제주에서 성매매 알선 사건의 변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중국인 카지노 고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여행사 대표 송모(38)씨를 변호하기 위해 제주지방법원에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송씨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2년 넘게 성매매 광고를 낸 뒤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230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사진=뉴시스)
김 전 지검장은 2014년 8월 제주시의 한 분식점 앞에서 1시간 가량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다 현장을 지나던 여고생에게 목격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김 전 지검장은 혐의를 극구 부인하다 CCTV 증거에 범행을 시인했고, 그 과정에서 면직 처리됐다. 그러나 그해 11월 치료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김 전 지검장은 지난해 서울지방변호사협회 입회 허가를 받아 사무실을 열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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