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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텔레콤은 기기간통신(M2M) 등에서 장기 미사용 가입자를 털어내면서 시장점유율 50%가 붕괴된 바 있다. 또한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지만 반대 의사를 가진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재무적 부담이 늘어날 우려도 있다.
이런 가운데 장 사장이 시장에 어떤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가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장 사장은 SK텔레콤이 추구하는 차세대 플랫폼은 통신을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심층적인 니즈(Needs)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라고 정의했다.
또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Transformation)을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해 대한민국 ICT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현 사장은 “현재 통신 산업이 직면해 있는 위기는 고객, 시장 그리고 생태계를 되돌아보고 미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사업자가 아닌 사용자 관점으로 발상을 전환하고, 개방과 공유 원칙하에 벤처,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경계 없는 협력(Collaboration)을 통해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은 ‘3C 기반 생활가치 플랫폼’ 개발, ‘통합 미디어 플랫폼’ 진화, ‘IoT 서비스 플랫폼’ 육성에 있다”면서 “진정성 있게 실천해, 당초 2020년에서 2년 앞당긴 2018년까지 SK텔레콤 군(群)의 기업가치 100조 원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