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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45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7∼11일 엿새 연속 600명대 후반을 이어가다 14일 808명대로 폭증해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15∼18일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고, 19일에 500명대로 잠시 내려갔다가 20일부터 사흘째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은 중구 소재 시장 관련(9월) 37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9월) 30명,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9월) 12명, 강서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4명 등이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3821명이다. 이날까지 1만1926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8만127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625명이 됐다.
서울지역의 백신 접종률은 23일 0시 기준 약 957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 71.7%, 2차 42.6%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확산세 안정화 위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예약률을 높이는 한편 건설현장, 전통시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와 방문접종팀을 운영해 검사와 접종률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송 방역관은 “추석 연휴동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지역 간 이동량도 늘어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연휴 직후 진단검사는 가족과 동료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고리를 차단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거나 없어도 불안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