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강화로 상승폭을 키우며 1915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9포인트(0.20%) 오른 1914.13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더니 이제는 상승세로 완연히 방향을 잡은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자금의 유입이 활발하다. 기관은 95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7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729억원이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SK텔레콤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4% 넘게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와 의약품, 유통, 전기가스 등도 상승 중이다. 운수창고와 증권, 전기전자, 금융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와
NAVER(035420) 기아차(000270) 삼성전자우(005935)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도 상승하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005930)는 0.7%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POSCO(005490)와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0포인트(0.14%) 오른 508.21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