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구호는 1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10주년 기념 패션쇼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제일모직은 지난 2003년 디자이너 정구호 전무를 전격 영입하고 그가 론칭해 운영하던 구호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가을·겨울 컬렉션은 구호만의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리는 동시에 자수와 입체적인 재단을 통해 역동성을 강조한 의상들이 대거 등장했다. 헥사바이구호의 의상들은 ‘여전사’를 콘셉트로 해 스포츠의류의 편안함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80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쇼 직전에는 구호의 광고 모델로 활동한 바 있는 발레리나 김주원의 현대 무용 공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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