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매출 7.4조·영업익 4400억 목표

비핵심자산 6400억 매각해 유동성 확보 계획
  • 등록 2009-01-29 오후 2:59:41

    수정 2009-01-29 오후 2:59:41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올해 매출액 규모를 작년보다 13.2% 많은 7조4461억원으로 늘린다는 경영목표를 29일 내놨다. 영업이익 목표는 전년대비 29.2% 늘린 4446억원, 수주 목표는 전년대비 24.7% 늘린 13조3346억원으로 잡았다.

대우건설은 비핵심자산 매각을 지속, 작년 6147억원의 비핵심자산을 매각한데 이어 올해에도 6400억원의 비핵심자산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창출 이외에도 유동성을 강화하는 자구노력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측은 "불투명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금흐름을 우선시하는 경영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수주면에서는 주택부문의 경우 안정성이 보장되는 재개발·재건축사업 위주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외부문의 경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거점인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등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44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거둘 것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대우건설은 올해 선수금 비율이 70%까지 높아진 공공공사 수주를 적극 추진,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공공부문 업계 1위의 위상을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분야의 사업을 강화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도 내놨다.

대우건설 측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해외 프로젝트들이 올 상반기중 마무리 되고 알제리 비료공장, 부그줄신도시, 리비아 발전소 등 수익성이 양호한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해외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물론 주택사업에서도 수익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제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자료: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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