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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도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랑스어로 “어리석다! 익산시장이 다문화 가족 아이들을 ‘잡종’(jabjong), 하이브리드(hybrid) 같은 존재로 말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슬프다!”라고 써 분노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화났어요’ 이모티콘과 함께 정 시장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1990년대 한국 방송에 데뷔한 이다도시는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하며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이다도시는 한국인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도 하다.
정 시장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사과하며 “튀기라는 말을 쓸 수 없어 한 말”이라며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을 띄워 주기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정 시장이 속한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25일 사과문을 내어 “전 당직자는 정 시장의 부적절한 용어로 상처받은 당사자 분들과 도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파악한 진상을 면밀하게 분석해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