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두환 예방 취소에 “당과 국민이 옳다”

  • 등록 2016-09-09 오전 10:29:31

    수정 2016-09-09 오전 10:29:3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이 취소된 것을 두고 “반성과 성찰을 거부하는 상태에서의 예방은 부적절하다고 한 당과 국민이 옳다”고 9일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 전 대통령 예방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앞서 8일 전 전 대통령을 예방 계획이 알려지면서 당내 비판 여론이 일자 해당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추 대표는 “예방 목적은 모든 세력을 포용하고자 했던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포용과 통합의 길을 가겠지만 그길을 여는 것은 반성과 성찰이 먼저”라며 “학살과 독재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국민의 마음을 여는 열쇠다. 민주주의 역사를 잇는 더민주 당대표로 국민의 마음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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