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이 의원의 지역구인 세종시를 전략검토 지역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과 함께 이미경 의원(서울 은평갑)과 정호준 의원(서울 중구·성동을)도 해당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요청되면서 컷오프됐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까지 열면서 강하게 출마 의지를 드러냈으나 당 공관위의 판단으로 공천 탈락이 결정됐다. 더민주 내부에서는 이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 의원의 공천 배제를 놓고 “선거구도 전체를 놓고 고심끝에 내린 정치적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더민주 공관위는 이밖에 원외 경선 지역 3곳과 원외 단수 지역 10곳도 발표했다.
또한 원외 경선 지역은 △인천 서구을 신동근·전원기, △경기 평택을 김선기·유병만·이인숙, △충남 아산갑 이위종·조덕호, △전남 여수갑 강화수·송대수 등이다.
원외 단수 지역은 △서울 광진갑 전혜숙, △서울 서초갑 이정근(전략공천), △서울 강남병 전원근, △대구 중구·남구 김동열, △경기 의정부을 김민철, △경기 안산상록을 김철민, △경기 남양주갑 조응천(전략공천), △충남 아산을 강훈식, △전남 목포 조상기, △전남 여수을 백무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