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미대사 추이톈카이 외교부 부부장

  • 등록 2013-04-04 오후 2:01:00

    수정 2013-04-04 오후 2:01:00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중국정부가 차기 미국 주재 대사로 추이톈카이(崔天凱·60) 외교부 부부장을 지난 2일 임명했다고 중국신문망 등 중국매체가 보도했다.

추이 부부장은 이달 중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특명 전권대사로 공식 활동하게 된다.

추이톈카이 신임 주미 중국대사(사진=kr.people.com.cn)
신임 주미대사는 지난 1986~1987년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공부하고 국제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받는 등 미국과의 인연이 깊다.

그는 2007∼2009년 주일대사를 지냈으며 이후 미국·태평양 지역 담당 외교부 부부장을 맡은 외교 베테랑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부부장이 양제츠 외교부장에 이어 물망에 오르고, 양제츠 부장은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 후임으로 거론되는 등 중국 새 지도부의 외교라인 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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