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최현우, 오은영 등 국내 마술사들이 세계 각종 마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결과,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게 됐다.
마술용품 전문 쇼핑몰 피터매직샵[www.petermagic.co.kr 대표 김현경(35)]은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마술 동영상을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쇼핑몰이다. 마술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동영상을 결합시켜 주목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한 사례다.
김 대표는 쇼핑몰을 열기 전 전업주부였다. 마술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자식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아이에게 흥미유발과 집중력을 강화시켜주기 위해 배운 마술이 취미생활이 됐죠”라며 “취미를 살려 재미있게 일해보고 싶어 피터매직샵을 오픈했어요”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다는 심정으로 동호회와 매장을 돌아다니며 마술기술과 재질, 기원 등 배울만한 것은 모조리 메모하고 배웠죠. 그렇게 몇 달을 열심히 다닌 결과 마술사와 친해졌고, 중간 수입상인도 알게 돼 제품 수입이 용이해졌습니다.”
피터매직샵의 성공비결은 마술강좌 UCC를 제공하면서부터다. 단면적인 사진만으로는 고객에게 마술 기술을 전달하기 어려울 거란 판단에 온라인 쇼핑몰에 UCC를 도입했다.
전문 마술사인 직원이 직접 촬영해 매주마다 마술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 이젠 인기 UCC가 됐다.
또한 쇼핑몰 커뮤니티 게시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만큼 그들이 원하는 마술 기술과 새로운 상품 정보를 빨리 업데이트하는데 신경 쓰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마술전문 동호회 활동도 열심히 하며 그들이 갖고 있는 니즈를 파악한 후 쇼핑몰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김 대표는 “복지단체와 함께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무료 마술쇼를 계획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마술을 대중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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