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팜한농 CEO로 그린바이오 전문가 김용환 씨 영입

김 선임자, 신젠타 사장·제주대 석좌교수 출신
팜한농 사업 육성, 조기 안정화, 성장 가속화 기대
  • 등록 2016-06-22 오전 11:12:35

    수정 2016-06-22 오전 11:12:35

김용환 팜한농 CEO 선임자. LG화학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화학이 자회사인 팜한농의 본격 육성을 위해 그린 바이오 전문가 김용환(57) 한국농약과학회 회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LG화학(051910)은 김용환 선임자가 오는 7월1일부터 팜한농 CEO오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김 선임자는 서울대 농과대학 농약화학 박사 출신으로, 1998년부터 글로벌 농업전문기업인 신젠타에 재직하며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동북아시아지역 솔루션 개발담당 사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 중순까지는 제주대학교 생명공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사단법인 한국농약과학회 회장직을 맡아 탁월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그린 바이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온 인물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신임 김용환 CEO는 연구개발, 마케팅, 생산 등 해당분야의 폭넓은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대한 통찰력도 겸비하고 있어 팜한농의 조기 사업 안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팜한농 출범과 함께 팜한농 대표를 겸직해온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팜한농의 공동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LG화학·LG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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