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여성 최초 국장급 업무 맡는 김경희

  • 등록 2015-09-07 오후 12:22:12

    수정 2015-09-07 오후 1:55:49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기획재정부 1호 여성 과장’으로 유명한 김경희(46) 재산세제과장이 이번엔 기재부 여성 처음으로 국장급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기재부는 7일 출범한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기획단 부단장에 김 과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부단장은 행시 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조세특례제도과장, 조세분석과장, 소득세제과장 등 세제실 내 주요 보직을 거친 세제 분야 전문가다. 최근 재산세제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변칙적 증여를 방지하는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입안하는 등 업무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04년 기재부 첫 여성 서기관, 2008년 첫 여성 과장, 2015년 첫 주무과장으로 발탁된 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여성이 국장급 업무를 수행하는 첫 사례가 됐다.

김 부단장은 1969년생으로 통영여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네소타대 법과대학원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각각 법학·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기재부는 “여성 공무원을 주요 직위에 배치해 여성 중견관리자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기획단은 △자진신고 업무 운영계획 △제도의 홍보·안내 △신고 적격심사 △가산세 등 감면여부 판단 △처벌 면제자 확정 및 통보 △이의신청 심사 등 제도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단장은 문창용 세제실장이 겸임하고 기재부(2명), 국세청(3명), 관세청(1명), 금융감독원(1명) 등 관련부처 직원들이 실무를 맡는다.

김경희 기재부 재산세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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