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다 무엇을 먹을까 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농담까지 있지만, 그래도 먹는 즐거움은 크다.
이번 주 호텔에선 특별한 밥상을 준비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10개국 정상들이 먹었던 한정식도 있고, 칠레에서 온 주방장이 만든 디저트 `세비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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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제주 한식당 무궁화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특별한 손님을 맞았던 한정식을 준비했다. 지난 1일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환영만찬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10개국 정상들과 각료 등 총 350여명을 대접했던 식사다.
또 후식으로 한라봉, 망고, 멜론 등이 제공된다. 연내까지 이용가능하며, 가격은 9만원이다.(세금·봉사료 별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는 칠레에서 온 주방장이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인다. 이번에 방문하는 까를로 본 무렌브룩 주방장은 지난 2000년 `칠레 올해의 주방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실력파 요리사. 한국은 작년 칠레 대사관 주최로 열린 `칠레음식축제`때 방문했고 이번이 두번째다.
칠레는 동쪽으로는 안데스 산맥, 서쪽으로는 태평양을 끼고 있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신선한 해산물과 허브, 향신료 등의 재료가 풍부해 요리 또한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