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송파구는 오는 18일까지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열리는 리사이틀 공연 ‘자람:Grow’에 출연할 청년 전문예술인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송파구는 장래성 있는 청년예술인을 선발하는 리사이틀 ‘자람:Grow’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예술인들에게는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독주회를 펼칠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기회를 마련해주자는 취지다.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 만 19세 이상, 만39세 이하의 △국악(기악/성악/타악) △서양음악(기악/성악/피아노) 전공자다. 오는 18일까지로 송파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에 2차 실기심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전문가 면접을 통해 최종 18명의 전문예술인을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28일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18인의 청년예술인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추첨한 일정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리사이틀 공연을 개최하게 된다. 마지막 주에는 리사이틀 ‘자람:Grow’의 모든 연주자들이 함께 연말 피날레 ‘자람人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신진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청년예술인들의 리사이틀 공연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더 나아가 송파구민 모두가 언제든지 문화를 쉽게 접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석촌호수 아뜰리에’는 2019년 11월 개관한 석촌호수 서호변 지상 1층 규모 시설로 소규모 공연장과 카페, 옥상정원 등이 마련됐다. 송파구는 석촌호수를 찾는 방문객들과 구민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일상 속 열린 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공연 관람을 원하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