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파 사라졌다'…연안여객선 이용객 예년수준 회복

휴가철 이용객수, 작년보다 30% 늘어난 180만명
  • 등록 2015-08-20 오전 11:00:00

    수정 2015-08-20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작년 세월호 사고 여파로 급감했던 여름 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철 연안여객 특별수송기간(7.24~8.16) 중 연안여객선 이용객수는 1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가량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수가 134만명으로 급감했다. 세월호 사고 이전인 2013년의 경우 같은 기간동안 206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

올해 7월까지만 해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태풍 ‘할롤라’의 영향으로 여객선 이용이 주춤했다. 하지만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월부터 관광객들이 주변 도서 지역을 많이 찾으면서 예년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항로별로, 통영 매물도 항로가 약 70% 늘었고, 울릉도 항로(63%), 통영 욕지도(57%), 홍도 항로(52%), 제주도 항로(24%), 서해5도(21%) 등으로 이용객이 늘었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철 여객선 이용객 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면 국민들이 여객선 안전에 대한 신뢰가 어느정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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