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오일뱅크 사장 "현대중공업과 시너지 기대"

  • 등록 2010-08-11 오후 2:52:15

    수정 2010-08-11 오후 2:52:1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현대중공업(009540)의 플랜트· 해양사업과 현대종합상사의 자원개발 능력 등을 잘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11일 현대오일뱅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뒤 일부 매체 기자들과 만나 향후 경영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고, "옛 현대그룹의 사업을 다시 가져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GS그룹을 예로 들며 "현대중공업도 석유화학공장을 갖추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를 인수함에 따라 향후 플랜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서는 "사장 취임 후 업무 파악이 우선이며, 인사 문제는 그 후 결정하겠다"면서 "현대중공업의 조직 문화가 인적자원을 함부로 구조조정하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현대오일뱅크 직원들도) 식구처럼 따뜻하게 대하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현대오일뱅크의 인수를 현대가(家)의 재건으로 해석하는 시각에 대해선 "원래 현대에서 해오던 사업을 다시 가져온 것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권 사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197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플랜트영업부, 런던지사 외자구매부장, 국내영업, 수출입업무, 경영지원 총괄, 울산현대 호랑이 축구단 사장,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권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연세빌딩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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