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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7일간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2명 중 1명(53.7%)은 인터넷 쇼핑시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구매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오픈마켓 검색 21.7%(517명) △가족, 친구등 주변인의 정보 11.2%(112명) △소셜미디어(SNS), 블로그 8.9%(89명) △오프라인 매장 방문 4.3%(43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포털사이트 검색으로 구매 정보를 얻는다고 응답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로 이용하는 포털사이트가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네이버가 83.8%(838명)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네이버 검색서비스에서 특정상품을 검색할 경우 자사서비스인 네이버페이만 아이콘이 별도로 표기되고 있는데, 소비자들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 불공정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네이버페이 검색 노출 행위가 불공정하다고(매우 불공정+대체로 불공정) 인식한 소비자가 57.3%였으며, 소비자 10명 중 8명(83.7%)은 네이버페이 노출 행위가 실제 소비자 구매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페이 검색 노출 행위로 인한 불공정행위 및 반경쟁적 행위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으나 여전히 명확한 해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