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치정 정협 대변인은 전일(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협 제11기 2차 전체회의가 3일 오후 인민 대회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12일 오전까지 9일간의 회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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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협의 주제와 관련, 자오 대변인은 "어두운 글로벌 경제 전망에도 불구, 중국이 어떻게 성장세를 유지하느냐가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협 위원들은 각종 경제 사안에 관심을 갖고 있다 "며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하고, 꾸준하면서도 빠른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정협은 위원들로부터 265개의 제안과 307개의 성명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 위원들은 중국이 내수를 부양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협 위원들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제시한 4조위안 규모 경기부양책의 진행 상황에 대해 검토하고, 올해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 올해 재정투자 예산안 7000억위안(160조원) 등을 심의하고 각종 민생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정협 개막 후 2일 뒤인 5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