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2028년 열릴 예정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안정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 세계 최대 국제회의다.
당사국총회는 전 세계 200여개 회원국에서 총 4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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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양시는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당사국총회를 통해 33차 당사국총회 유치 의사를 밝힌바 있다.
킨텍스는 현재 제1·2전시장 면적이 10만7000㎡ 규모로 개최지 요건을 충족하며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17만8000㎡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과 가까워 해외 참가자들이 방문하기 편리하다는 점 또한 고양시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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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제33차 당사국총회 개최지로서 킨텍스 회의장과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탄소중립 정책의 성실한 이행 등을 상대적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와 같은 대도시는 탄소배출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 정책과 해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곳”이라며 “그동안 고양시가 추진해온 탄소중립 정책을 COP33 유치전략에 반영하고 개최장소로서 고양시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