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노정희 선관위원장 후임에 노태악 대법관 내정

국회 인사청문회 거쳐 임명 예정
  • 등록 2022-04-22 오전 11:17:52

    수정 2022-04-22 오전 11:17:52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 내정자. (사진=대법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은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문제로 사퇴 의사를 밝힌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후임으로 노태악 대법관을 내정했다.

노 내정자는 다양한 재판 경험과 치밀한 법이론을 갖춘 정통 법률전문가로서 뛰어난 능력을 겸비했으며 부드러운 성품, 과감한 추진력, 뛰어난 소통능력과 포용력을 바탕으로 법원 내외부로부터 두루 신망을 받고 있다.

대법원은 “노 내정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이면서도 공정한 재판업무를 수행했고 선거관리위원장, 선거관리위원직을 수행한 경력이 있으므로 중앙선관위 위원 직무도 훌륭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대법원장은 노 내정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노 내정자는 선관위원에 임명된 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선관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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