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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시민이 ‘재난기본소득 다 좋은데 결혼이민자나 영주권자는 국민이 아닙니까? 이 지사님이 내건 게 차별없는 사회 아닙니까? 잘 생각해 보세요’라는 글을 올리자 이에 대한 답글을 통해 “결혼이민자나 영주권자에 대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4일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외국인을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경기도는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지급 대상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경기도에 거주하더라도 외국인은 지급대상이 아니다”며 “주민등록 전산상 전체 외국인 현황을 파악하기 불가능해 대상자 확인 절차에 어려움이 있어 긴급한 지급을 위해 부득이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기준으로 경기도 내 결혼이민자는 4만8705명, 영주권자는 6만167명이어서 추가 지급이 결정될 경우 그 대상자는 총 10만8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