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 독립·광복군 기념관 들어선다

서울시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 등록 2019-03-21 오전 10:01:29

    수정 2019-03-21 오후 5:29:47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용산구에 독립군·광복군·무관학교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2021년 수도권(서울시)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정 안건은 국방·군사시설 2건과 폐기물 처리시설 등 총 3건이다.

먼저 서울시는 올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정부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독립군 기념관 건립 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계획 변경에 동의했다. 또 국사학술연구동 신축,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원 증원에 따른 생활권 신축 등도 결정했다. 육군 제1121부대의 국방개혁 계획안에 따라 노후된 기존 시설도 교체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계위는 제2종시설에 속한 서초구 서초청소종합시설도 현대화하고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에 동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방안은 향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수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현재 독립군 기념관 설립을 위한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며, 부지 선정은 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관사관학교 시설물 배치 계획.(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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