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정부는 지난 8일 제123차 남북협력기금관리심의위원회(이하 기심위)를 개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한 북한 대표단에 남북협력기금 1억3427여만원을 지원한다.
통일부는 9일 “심사된 남북협력기금 지원액의 총규모는 약1억3000만원은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및 동계 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금액 1억 3427만원 중 숙식비가 7400만원에 달하고 선수단 물품지원은 2700만원으로 책정됐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북한대표단 참가관련 기금 지원(안)’은 이 대회를 계기로 방남하는 북한 대표단과 관련해 방남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데 소요되는 경비를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하는 안건이다.
이와 함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DMZ평화협력 포럼 추진을 위한 기금지원(안)’도 심사됐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3대 벨트의 하나인 접경지역 평화벨트 조성을 계기로 DMZ의 지속가능한 평화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에 대한 기금 지원 안건이다.
심사된 남북협력기금 지원액의 총규모는 총1억원으로, 조달청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된 용역업체에 지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