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브란스병원 화재, 피자가게 화덕 불씨 원인 추정"

국과수 정밀감식 결과 "방화 흔적 없어"
  • 등록 2018-02-04 오후 7:28:06

    수정 2018-02-04 오후 7:28:06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본관 3층 푸드코트의 피자 가게 내 화덕에서 생긴 불씨가 원인일 것이라는 정밀 감식 결과가 나왔다.

서대문경찰서는 전날에 이어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정밀 감식한 결과 발화지점을 이같이 잠정 추정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발화지점은 푸드코트 피자업소 안에 화덕으로 추정된다”며 “화덕에서 발생한 불씨가 화덕과 연결된 배기 덕트(환기구)로 들어가 불이 확산돼 본관 3층 연결 통로가 불에 타서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환기구를 따라 불이 붙은 흔적이 있고 방화는 아닌 거 같다”며 “화덕을 관리하는 이들을 조사해 화덕에서 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7시 56분께 세브란스 병원 본관 3층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입원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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