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경찰서는 전날에 이어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정밀 감식한 결과 발화지점을 이같이 잠정 추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기구를 따라 불이 붙은 흔적이 있고 방화는 아닌 거 같다”며 “화덕을 관리하는 이들을 조사해 화덕에서 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7시 56분께 세브란스 병원 본관 3층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입원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