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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시인 백석과 기생 자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재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백석의 시에서 가사와 대본을 차용한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힐링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만드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일 첫 공연은 새로운 배우로 합류한 김경수·정운선·김바다가 무대에 올랐다.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에는 이들 외에도 고상호·진태화·곽선영·윤석원 등 새로운 배우와 초연 멤버인 강필석·오종혁·정인지·최연우·유승현·안재영 등이 출연한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내년 1월 28일까지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4만~6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