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산림조경숲·산림복합경관숲 38개소 조성

총62억 투입…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숲 만들어
  • 등록 2017-08-21 오전 10:29:47

    수정 2017-08-21 오전 10:29:47

대관령 소나무경관모델숲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나무 숲을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올해 62억원을 투입해 산림조경숲과 산림복합경관숲 38개소를 전국에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조경숲과 산림복합경관숲은 산림청 산림경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생태·시각·문화적 가치가 어우러진 숲이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2013년 백두대간협곡열차구간의 산림경관숲 사업에 이어 2014년 대관령 소나무숲 산림경관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명품숲 조성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역사·문화적 장소, 개발 사업으로 숲과 단절된 지역, 방치되고 있는 공한지 등을 적극 활용해 경관숲을 만들기 시작했다.

산림청은 이를 돕기 위해 지자체가 추진하는 산림경관숲 조성사업의 사업비 50%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마무리되는 대관령 소나무경관모델숲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나무 숲을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숲 조성이야말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숲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보다 많은 지자체에서 산림경관숲 조성·관리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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