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비틀즈 판권' 매각

저작권사업 부문 분리매각
최근 해킹된 내부문서 통해 공개
  • 등록 2014-12-24 오전 11:30:56

    수정 2014-12-24 오전 11:30:56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소니가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즈’ 노래의 판권을 가진 저작권 사업을 매각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유출된 내부 이메일을 인용 음원 저작권 회사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회사는 마이클 잭슨과 소니가 각각 50%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음원 저작권 회사로 약 75만곡을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비틀즈, 앨비스프레슬리, 셀린디온, 비욘세, 마돈나를 포함한 가수들의 노래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시장가치는 약 15~20억달러(1조6600억~2조2000억원)에 이른다. 구체적인 매각가는 해킹된 문서에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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