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억 넘는 고가 전세아파트 5년새 5배 늘어..강남권에 집중

서울, 1만 1432가구 달해..2009년의 5배
  • 등록 2014-11-18 오전 11:13:14

    수정 2014-11-18 오전 11:47:39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에서 전셋값이 10억원 이상인 아파트 10가구 중 9가구가 강남구와 서초구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총 120만5022가구 가운데 전셋값이 10억원 이상인 곳은 1만1432가구(0.0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2385가구)과 비교해 약 5배(479%) 늘었다.

10억원이 넘는 전세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서울 전체의 55%(6260가구)를 차지했다. 이어 서초구가 37%(4267가구)로 강남구와 서초구에 서울의 10억원 이상 전세 아파트가 90% 이상 집중된 것이다.

이어 용산구 273가구, 양천구 203가구, 성동구 189가구, 마포구 178가구, 종로구 34가구, 송파구 16가구, 중구 12가구 등 순이었다. 2009년 서울에서 10억원 이상 전세 아파트가 있는 구는 강남·서초·용산·송파 등 4곳에 불과했지만, 5년 만에 9곳으로 확산한 것이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세 선호 현상이 심해지면서 고가 전세도 덩달아 급증했다”며 “현재 강남구 개포·압구정·서초구 지역에서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10억원을 호가하는 고가 전세 아파트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서초구 10억원 이상 전세 아파트 추이 [자료제공=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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