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AI기반 설계 및 최적화 특허 13건 출원.."제조 경쟁력 기여”

AI 기반 설계 및 최적화 관련 특허 13건 출원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2위
특허청, “제조 AI 시장, 2031년까지 연평균 48% 성장 예상”
  • 등록 2024-11-11 오전 10:16:47

    수정 2024-11-11 오전 10:16: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 대표 윤성호)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마키나락스 본사에서 특허청이 주최한 ‘지식재산 현장소통 간담회’에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조 AI 부문에서 국가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특허청은 현장 이해도를 높여 고객 맞춤형 특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제조 AI 시장의 급성장과 마키나락스의 기술력

특허청 한지혜 스마트제조심사팀장은 “제조 AI 시장은 2031년까지 연평균 4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포함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키나락스는 AI 및 소프트웨어 관련 국내외 등록 및 출원 특허를 총 140여 건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AI 기반 설계 및 최적화 기술과 관련하여 1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원 건수로, 마키나락스는 제조 AI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간담회에서 마키나락스는 자사의 AI 기반 설계, 시뮬레이션, 최적화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제조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특허청은 또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제조 강국들의 제조 AI 관련 글로벌 기술 및 지적 재산권 동향을 공유하며, 국내 기업들이 특허 서비스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보호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마키나락스의 임용섭 최고데이터사이언스 책임자(CDSO)는 “이번 간담회에서 특허청과 함께 제조 AI 기술과 특허 전략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마키나락스는 제조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국가적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천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키나락스, 글로벌 AI 리더로 자리매김

2023년, 마키나락스는 CB Insights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AI 기업’ 목록에 제조 분야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AI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마키나락스는 서울과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 120여 명 중 75%는 기술 인력이다. 회사는 네이버, 산업은행, 삼성, 현대, 한화, Applied Ventures, GS, LG, SK 등으로부터 총 34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선정한 ‘기술 선도 기업(Technology Pioneer)’으로도 인정받았다.

마키나락스는 또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와 방산혁신기업 100으로 선정되며, AI 기술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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