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올해 두번째 접속장애…원인은 아직

오픈AI “장애 발생, 서비스 복구 노력 중”
다운디텍터 “1.9만명 사용자 영향 받아”
  • 등록 2024-11-09 오전 10:22:23

    수정 2024-11-09 오전 10:22:2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가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올해 두 번째 접속 장애다.

사진=오픈AI
챗GPT 운영사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에 “챗GPT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신속히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공지했다.

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3분(동부 기준) 1만 9403명의 사용자가 챗GPT 장애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챗GPT 서비스 장애에 대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챗GPT는 몇 차례 접속 장애를 겪은 바 있다.

지난해엔 11월과 12월에 1시간 가량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당시 오픈AI는 11월 장애의 경우 디도스 공격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6월에도 장애가 발생했는데 하루에 두 차례나 문제가 발생해 접속이 불가했다. 당시엔 앤트로픽의 ‘클로드’, 퍼플렉시티의 AI 웹 검색은 물론 구글의 ‘제미나이’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복구되는 등 AI 서비스들이 잇따라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의 주간 사용자 수는 1억명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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