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269명…20일만에 최대

사흘 연속 급증세
  • 등록 2021-06-25 오전 11:35:12

    수정 2021-06-25 오전 11:35:1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0일 만에 최대치로 올라섰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일 277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전날(252명)보다 17명 많은 수준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주중에는 200명대 초반에서,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에서 오르내렸지만. 지난 22일부터는 200명대 중반 수준으로 사흘 연속 급증세다.

노원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에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24일 11명이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가 12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는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6명, 강남구 직장(6월 4번째) 3명, 영등포구 종교시설 2명, 양천구 직장(6월) 2명 등이다. 이밖에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 117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112명이다.

25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8717명이다. 현재 2496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4만571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511명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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