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장하성 '유체이탈' 발언, 스스로 거취 취하라"

10일 최고위원회의 발언
"장하성의 부동산·최저임금 구설수, 너무 황당해"
"최저임금 인상률 결정할 때 야당 요청 침묵하더니"
  • 등록 2018-09-10 오전 10:09:57

    수정 2018-09-10 오전 10:09:57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게서 나온 ‘최저임금’과 ‘부동산 정책’에 관한 유체이탈식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스스로 거취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장하성 실장의 ‘모든 국민이 강남에 가서 살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살아야 할 이유도 없고 거기에 삶의 터전이 있지도 않다. 저도 거기에 살고 있기 때문에 말씀드린다’는 발언과 ‘최저임금 인상률이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놀랐다’는 2가지 발언을 ‘구설수’라고 지칭하며 “너무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에서 우리의 감정은 상대적 박탈감이고,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할 때 정책실장이 전혀 몰랐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할 때 속도조절을 해달라는 야당의 요청을 침묵하더니 이제 와서 ‘본인도 놀랐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내놨다”며 “정책실장 자리를 유지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개각에 대해 심기일전을 표현했지만 정작 심기일전으로 조직개편이 필요한 곳은 청와대, 특히 장하성 정책실장”이라며 “신뢰 없이는 어떤 정책도 힘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청와대는 깨닫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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