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 ICT대연합 2대 회장 취임

  • 등록 2016-02-04 오전 10:35:33

    수정 2016-02-04 오전 10:35:3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하 ‘ICT대연합’)이 4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회 이사회 및 제1회 임시총회를 열고, 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을 제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윤동윤 ICT대연합 2대 회장
ICT대연합 제2대 회장에 취임한 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은 문민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출범의 산파 역할을 담당하는 등 한국 ICT사에 큰 이정표를 세운 공직자 출신이다.

체신부 최장수 통신정책국장으로 재임하면서 TDX(국산 전전자 교환기) 개발 성공을 이끈 주역이었으며, 통신정책연구소(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와 한국전산원(현 한국정보화진흥원)을 설립했다.

장관 재임 중에는 CDMA 세계 첫 상용화로 대한민국을 기술종주국가이자 통신강국의 반열에 올라서게 했으며,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오늘날 ICT 강국의 초석을 다졌다.

ICT대연합 윤동윤 제2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2016년에도 정보·방송·통신인 ‘ICT강국’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ICT대연합이 구심점이 되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ICT연합체인 ICT대연합 윤동윤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앞으로 ICT의 재도약과 역량 결집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ICT대연합 초대 회장이었던 경상현 초대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2일 새벽 급환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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