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조달청이 지난해 집행한 최저가공사는 총 160건이며, 이중 현대건설은 11건(계약금액 7584억원)을 따내 건설업계 1위를 차지했다. 한라건설(014790)은 대형사들을 제치고 7건에 5211억원을 수주하는 저력을 보이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우건설(047040)은 6건(4980억원), GS건설(006360) 5건(4738억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3건(4533억원), 대림산업(000210) 3건(2385억원)을 각각 수주했다.
한편 지난해 조달청이 집행한 최저가 공사의 평균 낙찰률은 70.62%로 조사됐다. 이는 2008년 평균 낙찰률 72.58%에 비해 1.96% 하락한 것이다. 이는 단순 공종이 포함된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저가낙찰이 속출하면서 전체적인 낙찰률을 끌어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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