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8일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내린 868.5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2억원, 25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18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대기하며 리스크 오프를 보였던 반도체 업종이 금리 인하 시사에 하루만에 반등하고, 주식시장에서 소외되며 연일 부진했던 엔터·미디어 업종 JYP의 호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2.75%), 방송서비스(2.24%), 반도체(2.05%), 유통(1.68%), 오락문화(1.60%)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인터넷(-1.33%), 금융(-1.06%), 일반전기전자(-1.0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2.00%, 1.50% 내리고 있다. 반면
HLB(028300)는 10.51% 급등하고 있고,
리노공업(058470)도 4.63% 오르고 있다.
엔켐(348370)은 7.00%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