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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20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발달장애인 자립 사업 등을 포함한 사회공헌 ‘4대 핵심분야 및 시그니처사업’을 선정하고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Together, with WOORI)’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한 ‘4대 핵심분야’와 각각의 ‘시그니처사업’은 △발달장애인 분야-굿윌스토어 △소상공인 분야-우리동네 선한가게 △미래세대 분야-우리 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 분야-우리누리 프로젝트 등이다
우선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금융이 지원하는 전국 300개의 ‘우리동네 선한가게’는 식당, 미용실, 세탁소, 화원 등 각각 고유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해 주변 취약·소외계층을 돕는 특별한 가게다. 우리금융은 이를 시그니처 사회공헌 사업으로 키워나가고자 지난 3월 소상공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우리금융은 ‘우리동네 선한가게’에 기부금 지원과 함께 무료 경영컨설팅, 우리카드 결제 할인, 대출 및 예적금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선한가게의 내외부 인테리어도 지원한다. 올해 20개 선한가게에 대한 지원을 마쳤으며, 내년에는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인 ‘우리 루키 프로젝트’는 시각 및 청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안, 인공달팽이관 지원 사업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올해부터 매년 10억원의 지원금을 편성해 매년 개안수술 100명, 인공달팽이관수술 100명 등 10년간 총 2000명의 어린이·청소년에게 빛과 소리를 선물할 계획이다. 수술비와 재활치료비에 더해 수술 전후 정서안정과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한편 우리금융의 사회공헌사업은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같이 3대 축을 중심으로 올해에만 순수기부금 기준 520억원, 132건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16개 그룹사 2만7000 구성원 모두가 진정성을 갖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