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60곳 추가

매년 40개씩 늘려 전체 456곳 운영 계획
  • 등록 2023-03-07 오전 11:54:24

    수정 2023-03-07 오전 11:54:24

인천시청 전경.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296개에서 456개로 160개를 확충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4년간 매년 국공립어린이집을 40개씩 늘릴 계획이다.

지난 2021년 학부모 대상 인천시 보육정책 수요조사 결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1순위 보육정책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저출생, 원아감소 등으로 인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이 매년 100곳 이상 폐원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장기임차로 국공립화할 방침이다.

이렇게 하면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입주자 자녀의 국공립어린이집 우선 입소가 가능해진다. 또 공동주택 브랜드 가치 상승과 선호도 증가로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활성화를 위한 개선비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해 기존 임대료를 보전하게 한다. 어린이집에 기자재비는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해 초기 투자비용을 보전한다. 기존 원장의 임기도 5년간 보장한다.

이 외에도 △기존 운영자와 보육교직원 승계 △호봉제 급여 지원으로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전환 어린이집 대상 컨설팅·교육을 통한 보육 서비스 향상 △추가 시설 보수 필요 시 기능보강사업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 신규 공공형어린이집, 인천형어린이집도 각각 10개씩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공공형 어린이집은 133곳이 있고 인천형 어린이집은 183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양육 부담이 줄기를 기대한다”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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