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감염병전담요양병원 6개소 추가, 821병상 늘어

전담요양병원, 증상은 심하지 않으나 돌봄필요 대상
기존 7개소 1199병상 운영 중, 병상 여력 개선
  • 등록 2021-12-14 오전 11:00:00

    수정 2021-12-14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코로나19 확진된 고령의 와상·치매환자 등의 신속한 전원 및 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을 이번주부터 수도권 지역에 6개소를 추가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은 심하지 않아 의료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와상 등의 문제로 돌봄이 필요한 요양병원 환자를 전담하는 의료기관을 뜻한다.

(자료=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지난 10일 기준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은 전국에서 7개소, 1199개 병상(수도권은 5개소, 833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이번주부터 추가하는 6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중 ‘송파그랜드요양병원’, ‘신갈백세요양병원’이 13일 운영을 시작했다. 나머지 4개 요양병원도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으로 고령의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병상 여력이 나아질 전망이다. 6개 병원의 병상 수는 총 821개다.

이와 함께, 향후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병전담요양병원 확충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전문적 대처 역량을 갖추고 있는 다보스·나은·대자인병원 등 거점전담병원을 3개소 추가 운영한다.

거점전담병원은 코로나19 (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준)중환자, 중등증 환자 병상을 모두 운영하여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지난 10일 용인다보스병원이 63병상 운영을 시작했고, 이번주 인천나은병원(24병상) 및 전북대자인병원(138병상)이 추가로 개소한다.

거점전담병원은 지난해 12월 10개소로 시작하여 현재 21개소까지 확대 지정됐ㄷ. 이중, 모든 병상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활용되는 병원을 2개에서 5개로 늘려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추가된 3개 병원은 남양주한양병원, 혜민병원, 뉴성민병원읻.

이외에도, 지난 11월 발령했던 행정명령에 따라 운영을 준비 해오던 병원들과 참여 의지를 가진 병원들이 연말까지 500여 중등증 병상을 추가로 운영함에 따라, 병상 수용 여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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