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김재덕·김보람·이재영, '현대무용 어벤져스' 온다

안산문화재단 'ASAC몸짓페스티벌' 참여
'몸짓콘서트' 섹션 통해 공동 작업 진행
19·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 등록 2018-10-07 오후 3:41:50

    수정 2018-10-07 오후 3:41:50

‘ASAC몸짓페스티벌’에서 ‘몸짓콘서트’ 섹션에 참여하는 안무가 김보라(상단 왼쪽부터), 김재덕, 김보람, 이재영(사진=안산문화재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현대무용을 이끌고 있는 젊은 안무가와 무용수들이 경기도 안산에서 축제의 장을 펼친다.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9일과 20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ASAC몸짓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몸짓콘서트’와 ‘몸짓챌린지’ 2개의 섹션으로 진행한다. ‘몸짓콘서트’에서는 한 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4명의 안무가가 함께 참여해 ‘내려보기-초사이어인’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아트프로젝트 보라의 김보라, 모던테이블의 김재덕, 앰비규어스댄스 컴퍼니의 김보람, 시나브로 가슴에의 이재영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각 다른 역할로 창작에 참여한다. 프로그래머이자 공동안무를 맡은 김보람은 “김보라 안무가의 강한 미장센, 김재덕 안무가의 음악성과 표현력, 이재영 안무가의 움직임 철학 속 재치 등 모두가 가진 스타일의 장점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크리에티브 디렉터를 맡은 김보라는 “웹툰의 스크롤 방법에 착안한 작품”이라며 “또 다른 판타지가 함께한다”고 소개했다.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김재덕은 “무대서 귀로 들리는 나의 춤과 안무가의 춤이 어떻게 융합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보람과 공동안무를 맡는 이재영은 “각자의 영역에서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작업을 펼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무용수로는 시나브로 가슴에의 권혁,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장경민·박선화·임현준·진다운·최은지가 출연한다.

‘몸짓 챌린지’는 신진 예술가를 위한 무대다. 공모와 심사르 통해 선발된 3개 팀이 오르며 관객 심사로 선발된 최종 한 팀은 내년 페스티벌에 초청할 예정이다. 올해 선발된 팀은 안무가 김경민, 신재희, 염정연이다. 티켓 가격 2만~3만 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콜센터, 키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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