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文대통령, 평창 개막날 받아든 지지율 63%

2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하락세 ‘멈춤’… 부정평가 2%p 낮아져
평창올림픽 北 참가 논란, 여전히 부정평가 이유 1위
갤럽 “文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나 朴 전 대통령 최고 수준”
  • 등록 2018-02-09 오전 10:32:13

    수정 2018-02-09 오전 10:44:41

한국갤럽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6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63%로 한 주 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올 1월 둘째주 73%까지 올랐던 지지율은 67%, 64%, 63%까지 떨어져 하락했으나 일단 하락 추세는 멈춘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81%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68%, 대전/세종/충청 및 부산/울산/경남 61%, 서울 60%, 대구/경북 48%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75%, 19~29세 및 40대 71%, 50대 59%, 60대 이상 47%였다.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지역의 60대 이상 국민에게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셈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28%으로, 전주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논란’이 부정평가 이유로 3주 연속 1순위에 올랐지만 역시 전주보다 3%포인트 낮아졌다. 대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때문에 부정평가한다는 답변률은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8%를 기록했다.

갤럽 측은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63%는 취임 이후 최저치이나, 이는 여전히 전임 대통령 최고 수준과 비슷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 9월 67%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에 95% 신뢰수준으로, 응답률은 19%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갤럽은 국민의당의 분당으로 이번주 정당 지지도 조사를 벌이지 않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엔 관련 내용이 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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