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로밍서비스 틈새시장 개척한 '와이파이도시락'

  • 등록 2016-12-16 오전 11:04:43

    수정 2016-12-16 오전 11:04:43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해외여행은 이제 일상에 지친 삶을 재충전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자 방식이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이른바 황금연휴가 찾아오면 많은 사람은 해외여행부터 계획한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황금연휴였던 지난 추석연휴기간 동안 해외 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0% 증가했다.

이렇듯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항공, 숙박 못지않게 데이터 로밍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스마트폰은 정보화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필수 아이템이기 때문. 데이터 로밍으로 고민하는 해외여행객을 위한 브랜드 ‘와이파이도시락’을 론칭한 와이드모바일 Biz본부 고용길 본부장을 만나 새 브랜드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다.

-와이드모바일에 대해 소개한다면

“와이드모바일은 해외 주요 통신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이를 기반으로 음성과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하는 해외로밍 전문기업이다. 와이드모바일에서 야심 차게 론칭한 ‘와이파이도시락’브랜드가 다양한 장점으로 호평을 받으며, 현재 인천국제공항에 데이터로밍센터를 비롯해 대구공항, 청주공항,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 전국 주요 공항에 서비스를 제공, 해외여행객들의 필수품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와이파이도시락’의 대표적인 장점은

“와이파이도시락은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도시락처럼 간편하게 휴대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데이터 고플 땐 와이파이도시락’이라는 슬로건을 지닌 와이파이도시락은 데이터 로밍 사용 시 큰 장점이 있는데, 기존 데이터로밍이 대부분 3G 서비스지만 와이파이도시락은 4G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가 많다. 또한, 데이터 제공량도 충분할 뿐 아니라 와이파이도시락 하나로 최대 10명까지 공유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 와이파이도시락 로밍센터가 있다는데

“와이파이도시락은 해외 출국 시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에 수령과 반납이 중요한 프로세스인데, 와이드모바일은 고객 편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기간 통신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입점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와이파이도시락 로밍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어 해외여행 시 언제 어느 때나 편리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와이파이도시락 모델로 배우 강하늘을 선정한 이유는

“와이드모바일은 모델 선정에 있어 많은 고민을 했다. 브랜드 이름에 어울리는 모델 또는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모델을 선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와이드모바일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출연해 인지도가 높을 뿐 아니라 와이파이도시락의 주 고객인 20~30대 젊은 층에도 선한 이미지로 호평이 자자한 배우 강하늘을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것에 대한 와이드모바일의 운영 노하우는

“와이드모바일은 차별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상품, 멤버십, 서비스, 운영 등에 대한 차별화로 보다 세분된 전략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 예상치 못한 통신이나 단말기 장애발생 시 전액 대체상품으로 보증해주는 ‘장애 안심서비스’가 대표적 차별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계획과 목표는

“우선 올해는 와이드모바일의 모든 역량을 담아낸 와이파이도시락을 론칭한 것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닌가 싶다. 이 기세를 이어나가 내년에는 카카오 톡과 같은 킬러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해외여행을 가려면 기본적으로 항공과 숙박과 함께 데이터로밍 또한 필수아이템이 되고 있는데, 이 분야의 대표콘텐츠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앞으로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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