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핸즈프리' 신발, 일본 등 11개국서 1만5000켤레 판매

손대지 않고 신는 신발, 글로벌 시장서 '초대박'
아동용 등으로 라인 확대 예정
  • 등록 2015-07-09 오전 10:56:20

    수정 2015-07-09 오전 10:56:20

트렉스타 ‘핸즈프리’ 신발.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손대지 않고 신고 벗을 수 있는 ‘핸즈프리’ 신발로 해외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출시 6개월간 단일 제품으로 약 40억원(1만5000켤레 판매)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 말 국내에서 출시된 핸즈프리는 올해 상반기 첫 해외 판매를 시작해 현재 캐나다, 슬로베니아, 스페인, 포르투갈, 덴마크, 영국, 스위스, 터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중 일본에서만 약 7000켤레가 팔려나가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해외 배급업자들과의 직접 계약으로 기술과 품질이 검증된 제품만을 판매하는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라면서 “해외시장에서의 호평에 힘입어 키즈 라인 출시를 결정했다. 다양한 가격대의 라인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금년 대비 약 2.5배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핸즈프리’는 양 손을 모두 사용하지 않고 신발 끈을 조이고 풀 수 있는 신발로,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뒷축 아래 핸즈프리 장치를 바닥에 대고 가볍게 당기면 자동으로 신발 끈을 조정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된 신발이다. 실내에서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좌식 문화가 형성된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핸즈프리가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원동력은 신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해낸 차별화된 기술력에 있다”라면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해외진출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트렉스타는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렉스타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아웃도어 박람회 ‘유러피안 아웃도어쇼’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2016년도 신제품과 기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트렉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오는 31일까지 핸즈프리 5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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