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 소형SUV 'KX3'출시 "연 7만대 판매 목표"

  • 등록 2015-03-13 오전 11:06:48

    수정 2015-03-13 오전 11:06:48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12일(현지시간) 중국 하남성 정주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국 전용 소형 SUV, KX3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왼쪽부터 소남영 동풍열달기아 총경리, 주목수 동풍열달기아 부동사장, 최성기 중국전략담당 사장, 왕련춘 동풍열달기아 동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중국 전략모델인 ‘KX3’를 출시하고 중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2일(현지시간) 중국 하남성 정주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최성기 중국전략담당 사장,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등 회사 관계자와 고객 등 6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X3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KX3는 기아차에서 세계 최초로 중국에 출시하는 소형 SUV로 ‘자신감 있게 나아가다’라는 뜻의 ‘아오파오’라는 중국어 차명이 붙었다.

KX3의 외장 디자인은 직선 위주의 디자인에 SUV의 역동성을 살리며 볼륨감을 강조하는 형태로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콤비램프, 파노라마썬루프, 투톤 바디칼라 등을 통해 젊은 고객들의 입맛에 맞췄다.

또한 1.6ℓ 2.0ℓ 가솔린 모델과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 경량화 흐름에 맞춘 1.6ℓ 터보 GDI 모델을 선보였고, 이 모델에 7속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해 변속감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6에어백, ESC(주행안정성제어장치), HAC(경사로밀림방지), DBC(경사로저속주행장치) 등 안전 사양을 앞세워 중국 C-NCAP(China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테스트 별 5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버튼시동시스템, 리어벤트, 슈퍼비전클러스터, 유보(UVO) 텔레매틱스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사양까지 갖췄다.

한편 중국 SUV 시장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준중형 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소형 SUV 시장은 2014년 4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4% 성장하는 등 SUV 중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기아차는 KX3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소형 SUV 시장을 선점하며, 스포티지·스포티지R과 함께 SUV 라인업을 완성하고, KX3를 연평균 7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KX3는 지난달 27일부터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에 위치한 둥펑위에다기아 3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기아차 중국 정용 소형 SUV ‘KX3’.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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