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프리뷰-5일> 대규모 경제지표 발표와 아마존까지

  • 등록 2001-06-05 오후 8:04:23

    수정 2001-06-05 오후 8:04:23

[edaily]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의 시사라는 그리스펀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방향타를 잡지 못하던 뉴욕증시가 오늘(5일)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벌써부터 시장에서는 많은 추측들이 나돌고 있다. 특히 오늘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의 수가 대략 4개가 되는 만큼 발표후 해석과 향후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의 수읽기 싸움 역시 증시의 방향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우선 오전 8시30분(현지시각)에는 1분기 생산성지수 수정치가 발표된다. 5월8일 발표됐던 추정치는 1995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0.1% 하락함으로써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특히 생산성이라는 지표 자체가 향상되면 될수록 경제 전반에 이로운 절대변수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시장의 충격은 대단히 컸다. 블룸버그 서베이에서는 이번에 발표되는 확정치는 추정치보다 더 큰 0.8%의 하락률을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근거로 1분기 GDP성장률의 예상보다 하락했다는 점을 들고 있는데 통상 생산성과 GDP성장률간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크다. 같은시각에 발표되는 단위 노동 비용 수정치는 기존의 5.2%에서 6.0%로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역시 생산성 지표와 노동 비용간의 음의 상관관계가 반영된 지표라고 하겠다. 생산성지표와 단위노동비용지표가 발표되고 어느 정도 시장이 정리가 된 시간인 오전 10시(현지시각)에는 4월 공장주문과 5월 NAPM의 비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4월 공장주문은 지난 3월에는 1.4% 증가했으나 4월치는 2.8%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서베이는 내다보고 있다. 또 5월 NAPM의 비제조업 지수는 48.0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 4월의 47.1보다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경기위축을 의미하는 50이하로 이를 해석하는 시장관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것 같다. 오늘 발표가 예정된 지표들은 대개의 경우 이전에 발표된 지표의 수정치이거나 추세의 변화가 확인된 이후의 지표라는 점에서 지난 번과 같은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실적이 발표될 기업은 NYSE에는 앨버트슨, 핸들먼 등이 있고 나스닥에는 스쿨스페셜리티, 유나티트드 내추럴푸드 등이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오늘 실적을 발표할 기업들보다는 며칠후에 있을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분기실적 중간발표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프린터 제조업체인 휴렛팩커드 역시 그동안 프린터 기술 특허권 분쟁을 벌여왔던 피트니 보우스에 4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시장전문가들의 손놀림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리버티파이낸스의 자산운용사업무문을 인수하기한 플리트보스턴 역시 여터 금융주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한편 5일 장마감 후 이번 분기 실적과 관련한 애널리스트미팅이 예정된 아마존 역시 닷컴기업의 대표주자라는 명성에 걸맞는 실적이나 향후 일정이 나와줄지 투자자들을 궁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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