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구간은 총연장 4.5㎞로 언주역·선정릉역·삼성중앙역·봉은사역·종합운동장역 등 총 5개역이 추가로 신설됐다. 선정릉역은 분당선, 종합운동장역은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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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영등포구청역에서 2호선을 갈아타 65분 만에 도착해야 했던 것보다 27분이 단축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7일 오후 2시 9호선 종합운동장역 지하1층 대합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 개통식’을 갖는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건설공사는 한강의 지류인 탄천과 지하철 2호선을 하부로 통과하는 고난도 공사로 총 4829억원(국비 1932억원, 시비 28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한편, 전체 공사는 오는 5월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며, 봉은사역은 코엑스 연결통로 건설공사가 추가 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코엑스 연결통로는 6월말에 개통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는 3월 현재 5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이다. 2단계 종착역인 종합운동장역을 기점으로 올림픽공원을 거쳐 보훈병원까지 총 9.14㎞가 연장된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9호선 2단계 개통으로 강서와 강남을 오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한층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공사,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공사도 안전하게 마무리해 도시철도로 이동하기 편리한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